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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자사 제품 12개 ‘ISCC PLUS’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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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9, 2024, 11:07:53

친환경 제품 통해 ESG 경쟁력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자사 합성고무 6개 제품 및 합성수지 4개 제품, 정밀화학 2개 제품 등 총 12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에서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입니다.

 

글로벌 140여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하고 엄격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검증 절차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총 12가지 제품입니다. 합성고무 제품군으로는 타이어, 신발 등 소재로 사용되는 'SBR', 연료호스, 가스켓 등에 사용되는 'NBR', 의료·요리용 고무장갑 및 제지 코팅용도로 쓰이는 'NB라텍스', 'SB라텍스' 외 'HSR', 'SBS' 등 6개 제품이다.

 

합성수지 제품군으로는 자동차, 가전제품 등 폭넓은 소재로 사용되는 'ABS', 'GPPS', 'HIPS', 'SAN' 등 4개 제품, 정밀화학 제품군으로는 타이어 등 고무 제품의 산화 방지용으로 쓰이는 'K-13', 'K-5010L' 등 2개 제품입니다.

 

인증의 경우 지난 2월 SK지오센트릭, 동서석유화학과 체결한 ‘지속가능한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 MOU에 따라 3사가 기존 원료 공급망에서 모노머인 AN(아크릴로니트릴), BD(부타디엔)를 유채씨유, 폐식용유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 납사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 모노머로 전환하고자 상호 협력한 결과라고 금호석유화학은 전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여수 고무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용 합성고무인 SSBR, HBR, LBR, NdBR 4개 제품에 대해 ISCC PLUS 인증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추가 인증을 통해 울산 고무공장에서 생산되는 합성고무 전 제품과 울산 수지공장 및 여수 정밀화학공장의 일부 제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서 기존 4개 제품, 1개 사업장에서 16개 제품, 4개 사업장으로 인증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PPG 등 다른 합성수지 및 정밀화학 제품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해 지속가능한 제품군을 추가 확보하고 공급망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ISCC PLUS 추가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 및 사업장의 저탄소·친환경성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친환경 제품을 통한 ESG 경쟁력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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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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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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