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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마시고 디즈니 캐릭터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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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22, 2016, 17:11:48

GS25, 디즈니와 콜라보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출시..업계 최초 간편 카페라떼도 선봬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가 찬바람이 부는 11월을 맞아 원두커피에 재미와 감성을 더한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즈니와 손잡고 원두커피의 향과 캐릭터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는 스페셜티급 인스턴트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도록 출시됐다.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컵 패키지와 앙증맞은 디즈니 캐릭터 자석인형이 동봉된 것이 특징으로 35만개만 한정 판매된다.

 

GS25는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 캐릭터와 원두커피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딱 맞는 상품 출시를 통해 GS25로 여성 고객들을 끌어 들이겠다는 전략인 것.

 

재미와 함께 가성비도 높였다. 13oz에 달하는 대용량 컵에 적당하도록 충분한 양의 스페셜티급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담아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25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대비 63.7% 증가하는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자석인형과 컵, 스페셜티급 원두로 만든 고품질 커피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유어스드림쥬스는 한정판 디즈니 자석을 동봉해 고객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지속 재구매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지난 9월과 10월 냉장주스 카테고리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론칭 후 11개월 만에 2000만 잔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Cafe25 역시 감성마케팅에 돌입했다. 고객들의 큰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1Cafe25 다이어리 4500개 선착순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의 스탬프 이벤트로 진행된 다이어리 선물 이벤트는 시작한지 10일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며 자동 종료됐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의 시즌 한정 컵 출시로 고객들의 연말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GS25는 고객과 GS25 경영주의 지속적인 요청에 보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Cafe25 크리머를 출시했다.

 

Cafe25 크리머는 무지방농축우유를 분말 가루로 제작한 상품이다. 카페25 카페라떼(HOT) 버튼을 누르고 추출되는 커피에 섞으면 카페라떼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편의점의 특성상 추가 업무 없이 고객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카페라떼 개발을 위해 고민해 오다가 우유 분말을 섞는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는 것. 가격은 1500원이다.

 

GS25는 이번 카페라떼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원스톱으로 시원한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Cafe25 아이스카페라떼 컵을 출시했다. 이번 Cafe25 크리머 출시로 GS25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 4종을 모두 판매하는 최초의 편의점이 됐다.

 

차현민 GS25 원두커피MD업계 경계가 사라지면서 원두커피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짐에 따라 알뜰한 가격과 고품질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커피의 맛과 향에 재미와 즐거움, 만족감, 설렘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성마케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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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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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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