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GS25가 찬바람이 부는 11월을 맞아 원두커피에 재미와 감성을 더한 상품을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디즈니와 손잡고 원두커피의 향과 캐릭터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는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유어스디즈니썸썸아메리카노는 스페셜티급 인스턴트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도록 출시됐다. 귀여운 캐릭터가 새겨진 컵 패키지와 앙증맞은 디즈니 캐릭터 자석인형이 동봉된 것이 특징으로 35만개만 한정 판매된다.
GS25는 원두커피를 즐겨 마시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에 착안해 캐릭터와 원두커피를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딱 맞는 상품 출시를 통해 GS25로 여성 고객들을 끌어 들이겠다는 전략인 것.
재미와 함께 가성비도 높였다. 13oz에 달하는 대용량 컵에 적당하도록 충분한 양의 스페셜티급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담아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25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인스턴트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대비 63.7% 증가하는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캐릭터 자석인형과 컵, 스페셜티급 원두로 만든 고품질 커피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GS25가 지난 8월 출시한 ‘유어스드림쥬스’는 한정판 디즈니 자석을 동봉해 고객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지속 재구매가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지난 9월과 10월 냉장주스 카테고리 베스트3에 이름을 올렸다.
론칭 후 11개월 만에 2000만 잔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Cafe25 역시 감성마케팅에 돌입했다. 고객들의 큰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11일 Cafe25 다이어리 4500개 선착순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GS25 모바일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의 스탬프 이벤트로 진행된 다이어리 선물 이벤트는 시작한지 10일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며 자동 종료됐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의 시즌 한정 컵 출시로 고객들의 연말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GS25는 고객과 GS25 경영주의 지속적인 요청에 보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간편하게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Cafe25 크리머’를 출시했다.
Cafe25 크리머는 무지방농축우유를 분말 가루로 제작한 상품이다. 카페25 카페라떼(HOT) 버튼을 누르고 추출되는 커피에 섞으면 카페라떼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편의점의 특성상 추가 업무 없이 고객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카페라떼 개발을 위해 고민해 오다가 우유 분말을 섞는 방법을 도입하게 됐다는 것. 가격은 1500원이다.
GS25는 이번 카페라떼 출시에 앞서 지난 4월 원스톱으로 시원한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Cafe25 아이스카페라떼 컵을 출시했다. 이번 Cafe25 크리머 출시로 GS25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카페라떼 4종을 모두 판매하는 최초의 편의점이 됐다.
차현민 GS25 원두커피MD는 “업계 경계가 사라지면서 원두커피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짐에 따라 알뜰한 가격과 고품질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커피의 맛과 향에 재미와 즐거움, 만족감, 설렘까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성마케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