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OCI에너지로부터 260MW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사업권 인수계약(MIPA) 서명식에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OCI에너지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와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남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힐 카운티에 지어질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는 260MW의 설비용량과 연산 총 492GWh의 발전량을 갖출 예정입니다.
해당 발전량은 미국 기준 연간 약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일을 오는 2027년 상반기로 계획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시공을 담당할 현지 EPC사들과 접촉 중이며 주요 기자재 및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 또한 비교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함으로써 회사가 보유한 EPC(설계·구매·시공), O&M(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역량에 기반한 차세대 에너지분야 전문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 인수를 통해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