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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 반값에” 대형마트, 2000원대 배추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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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2, 2024, 10:08:06

배추 1포기 5542원, 전월비 50% 올라
2990원 정부비축 배추, 시세 반값 수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장마와 폭염 등으로 배춧값이 크게 뛰는 금배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늘쑥날쑥한 채소 물가에 소비자 고민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형마트는 일반 배추보다 저렴한 정부비축 배추를 2000원대에 내놓으며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섭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7월 31일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542원으로 전월 대비 54% 올랐습니다. 전년과 비교해도 30%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장마와 고온다습으로 인한 병충해의 영향으로 배춧값이 급등한 영향입니다. 

 

이번주(7월 29일~8월 1일) 가락시장 경매가 기준으로 보면 배추 1통 당 평균 5900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매가 역시 최저 4000원대, 최대 6000원대까지 올라 평균 시세가 전주 대비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시세보다 50% 가량 저렴한 정부비축 상생 배추를 2990원에 판매합니다. 정부비축 배추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한 달간 산지 수확돼 저장성이 좋은 봄배추입니다. 롯데마트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전 협의해 약 2만5000통의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문경, 의령 등 산지와의 협력을 통해 장마 이전에 수확한 200여톤의 저장 배추 약 7만5000통 가량을 사전 확보해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이달 15일까지 유명산지 2024년산 햇 건고추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합니다. 이번 햇 건고추 준비 물량은 약 16톤으로,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경북 영양 산지 고추를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영양 고추 유통공사에서 계약 재배한 물량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생산합니다.

 

 

‘영양 세절 건고추(3kg)’는 행사카드 결제 시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주, 봉화, 안동의 ‘화건초(1.8kg)’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할인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전국 점포에서 오는 3일, 9일, 17일 3회에 걸쳐 반값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합니다. ‘물가안정 배추’는 지난 6월 수확한 정부비축 배추로 물류비, 인건비, 부자재비 등을 최소화했습니다. 일반 배추 가격의 절반 수준입니다. 판매 가격은 1포기 당 2990원으로, 1인당 2포기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올해도 ‘2024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설 대형마트 업계 단독으로 ‘미국산 계란’을 일반 계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습니다. 우유, 두부, 계란, 콩나물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주요 생필품을 연중 할인 금액에 제공하는 ‘물가안정 365’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홍진표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매년 지속되는 장마철 채소 물가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정부비축 ‘물가안정 배추’를 판매하게 됐다"며 "고시세의 배추를 반값에 판매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들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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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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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악취와의 전쟁] 악취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다①

2024.11.23 07:05:00

일상 속에서 간과되기 쉽지만, 점차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취 문제는 단순히 불쾌감을 넘어 건강과 생활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1300여 개의 각종 산업단지에 12만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이 중 7000개 이상이 악취 배출 사업장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4만 건 이상의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환경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30년간 악취 분야에 집중하며 분석부터 저감,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악취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악취의 발생지를 추적하고 악취를 포집 및 분석하여 악취를 발생하는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취를 분석하는 방법에는 직접 관능평가와 정밀기기분석 및 감지센서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분석 결과로 나온 수 많은 물질들 중 직접적으로 악취 발생에 가담하는 물질들만을 선별하여 악취를 재현해 같은 악취가 나는지 확인하여 최종 원인 물질들을 찾아냅니다. 악취가 발생하면, 발생 지점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악취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추적하는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합니다. 악취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냄새의 특성과 관련된 물질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1. 악취물질의 포집 및 감지 악취발생지로 의심되는 여러 지점에서 적법한 방법으로 악취를 포집하거나, 센서를 통해 악취물질을 감지합니다. 2. 포집된 기체의 분석 포집된 악취 기체를 분석설비에서 정밀하게 분석하여 포함된 모든 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유발하는 주요 물질들을 확인합니다. 3. 악취 기여율 분석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각 물질의 악취 기여율을 평가하여, 실제로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과 그 농도를 확정합니다. 4. 악취 표준 가스 재현 확정된 악취물질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한 양으로 동일한 악취 가스를 제조합니다. 이를 통해 악취를 재현하여 검증 과정을 진행합니다. 5. 냄새 비교 및 검증 재현된 악취 가스를 채취한 샘플과 비교하여, 검증 가능한 자격을 가진 분석원이 동일한 냄새인지 확인합니다. 6. 악취 원인 확정 및 대처 방안 마련 악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한 후,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여 악취 문제를 해결합니다. ☞ 자료제공 : (주)태성환경연구소 (주)태성환경연구소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악취 발생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온 회사입니다. 관능평가, 기기분석, 센서를 통해 악취를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냄새 재현 기술로 실제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악취 원인 물질을 선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밀 기술을 통해 맞춤형 악취 해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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