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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가산금리 올린 개인투자용 국채 8월 2000억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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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5, 2024, 15:08:31

12~14일 청약..누적청약 1조원 돌파 눈 앞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 6월부터 시작한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가 3개월만에 누적청약금액 1조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6월과 7월(16일 기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누적 7460억원을 기록했고 8월 청약을 앞두고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고 만기보유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자산가부터 미성년자녀까지 자산관리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8월 청약은 지난 청약에 비해 가산금리가 상승해 최근 시장상황에 민감한 투자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8월 청약은 오는 12일(월)부터 14일(수) 9시부터 15시30분까지 3일간 진행되며 전국 미래에셋증권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 모바일앱을 통해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월~8월 청약금액 합산 1000만원 이상 고객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며, 개인투자용국채 청약고객이 미국채권 또는 국내장외채권을 추가로 매수할 경우 순매수 금액별로 최대 15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미래에셋증권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8월30일 종료한다. 개인투자용 국채 관련한 문의는 전국에 있는 영업점 및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상담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30일 개인투자용국채 8월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6월 첫 발행 이후 세번째다. 발행예정금액은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이다. 금리(세전)는 10년물 표면금리 3.185%, 가산금리 0.22%로 만기보유 시 3.405%이며 20년물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로 만기보유 시 3.505%이다. 10년물의 경우 만기 수익률(세전)은 약 40%(연 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 평균 수익률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전 두차례 발행계획과 달라진 포인트는 가산금리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상승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국채 시장금리 하락과 개인투자용국채 발행 목적이 꼽히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금리인하 요건이 부각되며 한국 국고채 3년물과 미국채 10년물이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 3%, 4%를 하회하기 시작했다. 8월에는 7월보다 낮은 표면금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7월보다 각각 0.07%p, 0.12%p 높였고 개인투자자들이 7월과 비슷한 만기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발행조건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개인투자용국채 업무시스템 오픈 기념행사에서 "개인투자용국채를 통해 국민의 안정적인 장기투자와 저축 계획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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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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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추석에 몰린 통화정책 이벤트…美 내리고, 日 올리나?

2024.09.15 17:00:00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추석 연휴 이후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18일(미국 시간 기준)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bp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둔화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 수요를 자극하면서 물가가 재차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0bp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하지만 9월 인하 폭과 함께 중요한 것은 향후 인하 속도"라고 덧붙였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9월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하 폭이 아닌, 올해, 내년 최종정책금리 중윗값과 레인지 하단 변경 수준"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수순은 물론 내년 금리 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 예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기준금리는 25bp 인하가 예상된다"며 "점도표 상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도 5.125%에서 4.875%로, 내년 말 전망치는 4.125%에서 3.750%으로 각각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올려 잡을 것으로 보이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헤드라인, 근원 모두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는 20일 일본 BOJ(일본은행) 금정위(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BOJ 정책심의위원이 엔화 약세 우려와 함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OJ 정책심의위원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엔 환율 낙폭 키우며 국내 지수·수급에도 충격이 가해졌다"며 "BOJ에서 돌발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BOJ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는 중"이라며 "엔화 변동성 확대 시 엔 캐리 청산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 미일 중앙은행 불확실성과 엔 캐리 청산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며 코스피는 3분기 저점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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