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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중국 자율주행 ‘레벨4’ 택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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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2, 2024, 15:08:03

바이두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로디안 GTX' 공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넥센타이어[002350]는 중국 AI 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폴로 RT6'에 신차용 타이어 '로디안 GTX'를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아폴로 RT6는 바이두의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이 탑재된 SUV 형태의 전기차로, 완전무인자율주행(레벨4)을 달성해 차량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고 운행이 가능합니다.

 

아폴로 RT6는 현재 중국 우한에서 약 500여대의 무인택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1000여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로디안 GTX'는 SUV 전용 제품으로 제동성능, 눈길성능, 마모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며 "지면으로부터 압력을 분산시키는 트레드 설계로 순간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마른노면과 눈길성능을 동시에 보완한 접지 성능 강화로 더욱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2년 최초로 해외 완성차 제조사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후 글로벌 브랜드에 공급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6년 포르쉐를 시작으로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본격적으로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이후 짧은 시간 내에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유수의 글로벌 제조사의 공급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된 것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고성능 제품 개발 노력에 대한 성과라고 넥센타이어는 전망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미국 자동차 역사의 상징이기도 한 닷지의 차세대 차저, 챌린저 모델 및 Jeep의 순수 전기 SUV 모델인 리콘과 PHEV로 출시되는 체로키에 장착될 타이어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넥센타이어는 전세계 29개 브랜드, 115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250여개 차종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타이어 개발을 선도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무인으로 운행되는 자율주행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은 제품 성능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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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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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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