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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스웨덴서 첫 수주…초고압 변압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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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30, 2024, 14:08:18

약 662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5대 공급계약 체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 스웨덴 시장에서 첫 수주를 따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와 약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입니다. 

 

스웨덴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 내 최대 전력 수출국으로 꼽히며, 자국 소비와 더불어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 등 국가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막대한 양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WID)에 따르면 지난해 스웨덴의 전력수출량은 28.72Twh(테라와트시)로 49.93Twh를 수출한 프랑스의 뒤를 이었으며, 2022년에는 33.22Twh를 수출하며 유럽 내 전력수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스웨덴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에 사용됩니다. 최근 스웨덴은 글로벌 에너지 안보 기조에 따라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하고자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유럽연합(EU)의 '그린딜' 정책에 따라 운송, 철강, 방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그린에너지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스웨덴과 유럽 내 전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한 '2024년 전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활동의 점진적인 회복과 유럽 내 데이터 센터 확장에 힘입어 2026년까지 유럽의 전력 수요는 연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에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럽 고객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영업 전략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유럽지역 연간 수주 금액 3억3371만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대비 91.8% 상승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영국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와 총 821억원 규모의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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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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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GC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 美 프린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 거점 짓는다

2025.08.20 15:52: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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