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코자 지난해 처음 개최됐습니다.
LG전자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270제곱미터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도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과 환기 시스템의 차별화된 바람의 움직임을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도록 AR(증강현실) 기류 가시화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공공 솔루션’은 고성능 AI 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상업용 가스식 시스템에어컨 등을 전시했습니다.
‘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탈탄소에 대응하는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