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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강원 홍천군에 16번째 ‘기억키움학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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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2, 2016, 15:12:59

경증 치매 어르신 위한 보호프로그램 제공..인지기능향상·건강지원·가족지원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이 강원도 홍천에 경증 치매 노인을 위한 복지 시설을 열었다.


생보재단은 강원도 홍천군 노인복지관에서 16번째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홍천군의 노승락 군수, 신도천 의장을 포함해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기억키움학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이다. 경증 치매 어르신은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기 어려워 치매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들도 정서적 부담감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경우가 있다.
 
생보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해 2011년부터 서울 6곳(강동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도봉구)과 이번에 개소한 홍천군을 포함한 지역 10곳(경기, 전남, 강원, 경북, 부산, 제주) 총 16곳에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은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홍천군보건소에 등록된 노인 치매 대상자는 780여 명,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천지사에 등록된 등급 외 판정자는 330여 명이다. 하지만 지역 내에 운영되는 치매 어르신 대상 주간보호시설은 단 1개에 불과하다.
 
홍천군 기억키움학교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운영해 등급 진입속도를 지연시키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놀이·원예·음악 등을 이용한 인지 기능 향상 ▲만성 질환 관리 및 신체능력 저하 지연을 위한 체조·교육 등의 건강 지원 ▲노래교실·영화 및 음악감상 등의 여가 생활을 통한 정서 지원 ▲상담·모임을 운영하는 가족 지원 ▲응급상황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등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가 사회적 문제가 돼 치매 어르신과 부양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홍천군과 같이 보호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보호해 드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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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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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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