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하반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82억원, 2326억원으로 추정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15억원, 14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까지 배틀그라운드 분위기는 PC와 모바일 모두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람보르기니와 중국 인기 캐릭터 업데이트 등으로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비중이 높은 터키, 사우디 등 주요 지역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4분기는 인도 연휴 기간인 디왈리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 지역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730억원, 1조2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부터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다수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고, 신작 흥행 시 주가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게임스컴 이후 inZOI(인조이) 등 신작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