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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SKT와 AI 협력…해피앱 음성 주문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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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9, 2024, 10:09:36

섹타나인, SKT와 AI 기술 활용 제휴⋅협업 MOU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SK텔레콤(SKT)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사업∙제휴 협력 ▲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솔루션 상품 개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TF 구성 등 네 가지 주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SKT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사용자 대신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SPC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포인트(해피앱) 애플리케이션에 결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음성 대화로 가능하도록 하거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AIX(AI 경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운영∙관리 역량 및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라 결합을 통한 리테일 매장 대상의 B2B 사업 협력도 추진합니다. AI 분석을 기반으로 점포 및 재고 관리 시스템, 매장 운영 및 고객 경험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 리테일 시스템 등이 포함된 ‘F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합니다. 

 

양사의 멤버십 서비스(해피포인트, T멤버십)를 연동해 고객에게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하나의 바코드로 양사의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미사용 쿠폰 리마인더’ 기능을 도입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각 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인 SPC그룹과 SKT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AIX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AI를 비롯한 ICT 기술을 사업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영상 SKT CEO는 "이번 협력은 각 영역에서의 1등 사업자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 AI전환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닷을 포함한 SKT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들에게 한층 더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PC그룹은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구글과 협력해 구글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제품 출시, 삼립과 배스킨라빈스의 AI NPD(신제품 개발) 시스템 도입, 파리바게뜨의 제품 인식 AI 스캐너 도입 등 F&B 사업에 IC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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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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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루머, 사실무근…법적 조치 검토”

2024.11.18 19:14:2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증권가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돌았습니다. 증권가 지라시(소문을 적은 쪽지)에는 롯데그룹이 다음달 초 '모라토리엄(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며, 차입금은 39조원이지만 올해 그룹 전체 예상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불과해 그룹 전체로 위기가 촉발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낮 12시 30분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지라시 여파로 롯데 계열사들이 이날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파장이 그룹 전체로 퍼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이전부터 여러 차례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날 롯데지주 주가의 종가는 2만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59% 떨어졌고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종가 역시 각각 5만8000원(6.60%), 6만5900원(10.22%)으로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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