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최근 개최한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에서 11개팀을 선발해 멘토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습니다.
DB이노베이션챌린지 공모전은 DB그룹 창업자 김준기 회장이 설립한 공익법인 DB김준기문화재단(이사장 윤대근)이 주최하고 DB손해보험이 주관합니다.
생성형 AI를 적용해 보험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실무전문가와 함께 팀을 이뤄 실현 가능하도록 돕는 새로운 형태의 공모전입니다.
지난 8월19일부터 9월20일까지 한달간 국내외 42개 대학, 80여개 팀이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혁신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고객경험개선, 완성도 등 5개 항목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1개팀이 멘토링 대상으로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 실무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또 멘토링과 코칭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오는 11월26일 DB금융센터에서 열리는 피칭데이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우수상 3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에는 300만원, 대상 1개팀에는 500만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됩니다.
최우수와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총 9명)에게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5박7일간의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집니다.
DB김준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주제가 다소 어려워 참가가 적을까 우려했지만 높은 수준의 많은 아이디어가 접수됐다"며 "앞으로 11개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