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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증오의 그릇’으로 돌아온 ‘디아블로4’…평가는 복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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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3, 2024, 09:10:06

신규 지역 '나한투'와 신규 직업 '혼령사' 추가
다양한 콘텐츠 추가…신규 던전과 용병 시스템
스토리와 반복성 콘텐츠에 대한 혹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유명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이 지난 8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추가된 콘텐츠는 신규 지역 '나한투'와 신규 직업 '혼령사'입니다.

 

나한투는 밀림 지형으로 과거 '디아블로2'에서도 활용된 적 있던 지역으로 이번 확장팩 스토리의 핵심 지역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혼령사는 네 가지 동물(재규어, 독수리, 고릴라, 지네)의 정령 중 하나를 선택해 각각의 원소를 활용한 전투를 하는 직업입니다. 미늘창과 쿼터스태프, 글레이브를 무기로 활용하며 주 자원은 '원기'입니다.

 

디아블로4 개발팀은 확장팩 출시 전 "혼령사는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완전히 새로운 직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용병 시스템도 추가됐습니다. 플레이어는 4명의 용병 중 한 명을 고용해 전투에 함께 참여하도록 할 수 있으며 '룬'을 통해 다른 직업의 기술을 사용하거나 스탯을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도 신규 종합 협동 PvE(Player vs Enemy) 콘텐츠 '암흑 성채'에서 최대 4명의 파티를 짜 보스전을 즐길 수 있으며 시간 제한 던전 '쿠라스트 지하도시'도 추가돼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맵 곳곳에 나타나는 '세계방랑자'를 처치하고 '끓어오르는 영역' 던전에 입장해 전투도 가능합니다.

 

관건은 확장팩을 통해 얼마나 '디아블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위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국내의 경우 10일 PC방 순위 정보사이트 게임트릭스에 의하면 디아블로4는 전일 대비 12단계 상승한 10위에 올라 어느 정도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종합 게임 플랫폼 스팀의 경우 유저들로부터 '복합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존 디아블로4가 72%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것에 비하면 아쉽습니다.

 

 

신규 지역 나한투의 수려한 맵 디자인과 전체 직업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템이 더해진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반복 사냥이 핵심이 되는 게임이기에 새로운 지역과 몬스터, 아이템은 사냥에 재미를 더해줄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장팩의 콘텐츠, 특히 스토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입니다. 디아블로4에서도 혹평을 들었던 스토리를 확장팩에서 마무리마저 짓지 못하고 답답하기 그지없는 전개만 보여주며 유저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도 앞서 말한 '암흑 성채', '쿠라스트 지하도시' 등 여러 콘텐츠가 추가됐지만 기존 디아블로4가 보여줬던 콘텐츠들과 내용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입니다. 결국 반복성은 그대로 두고 난이도의 상한선만 높인 것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이로 인해 디아블로4에 대한 평론가와 유저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립니다. 글로벌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디아블로4: 증오의 그릇에 대해 평론가는 85점(100점 만점), 유저들은 2.8점(10점 만점)을 주며 엇갈린 평가를 보여줬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3편부터 신규 시즌이 나올 때마다 평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확장팩이 나오기 전 디아블로4만 하더라도 시즌5까지 진행되는 동안 평가의 고점과 저점을 모두 찍으며 울고 웃기도 했습니다.

 

디아블로4의 첫 확장팩인 만큼 향후 패치와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단점을 쇄신해 다시 한 번 디아블로가 '갓겜'으로 불리울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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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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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 노벨 경제학상, 튀르키예 출신 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등 3인 공동 수상

2024.10.14 21:45:3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국가 간 불평등 연구에 기여한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61), 제임스 A. 로빈슨(64) 등 세 명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4일(현지시간)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번영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경제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세 명의 공동 수상자들은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 요인으로서 정치·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아제모을루는 튀르키예 태생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이며 영국 태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존슨도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영국 출신인 로빈슨은 미국 시카고대 교수로 있다. 아제모을루와 로빈슨은 국내에도 출간 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의 공동 저자로도 유명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정책 외에 포용적인 정치·경제 체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입증하려 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수상자들은 무엇이 장기적으로 국가의 경제적 번영에 미치는지에 대한 혁신적 연구에 기여해왔다"며 "제도가 번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들의 통찰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이 경제 발전 촉진에 중요한 진전 방향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발표를 끝으로 지난 7일 생리의학상부터 시작된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선정됐습니다. 물리학상 수상자로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고 문학상은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처음이자 아시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습니다. 평화상은 반핵 운동을 펼쳐 온 원폭 생존자 단체 일본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日本被團協·니혼히단쿄)이 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열립니다. 물리학·화학·생리의학·문학·경제학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노벨상 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3000만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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