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신제품 '갤럭시 Z폴드 슬림'이 예정 출시 시간보다 7시간 늦게 판매가 시작됐음에도 10분 만에 물량이 소진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을 통해 신제품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부터 제품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그럼에도 신제품은 판매 개시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며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후 추가 물량을 준비한 이후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신제품의 정해진 출시 시간을 어긴 것은 이례적입니다.
통신업계는 해당 신제품이 스페셜 에디션 제품인 만큼 일반 갤럭시 시리즈보다 준비된 물량이 적었으며 삼성전자 측에서 제품 입고가 지연된 것이 출시 지연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당시 갤럭시 폴드 출시 예정일 나흘 전에 리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자 출시를 5개월가량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슬림'은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로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습니다. 이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