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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3년 유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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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1, 2024, 16:10:30

김병환 위원장, 회계업계와 간담회
주기적 지정유예 세심한 평가기준 마련
IFRS18 도입 기업·투자자 혼란 최소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31일 '제7회 회계의날'을 맞아 회계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회계정책 추진방향·향후계획 설명과 함께 의견수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해 감사인 주기적 지정을 3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는 상장사가 감사인을 6년간 자유선임한 뒤에는 정부가 이후 3년간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금융위는 내년중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유예대상을 결정하고 2026년부터 주기적 지정 유예기업이 나오도록 할 예정입니다.


주기적 지정유예 평가시 밸류업 우수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밸류업 우수기업이라고 해도 회계·감사 관련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회계부정 우려가 크다면 가점대상에서 제외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표준감사시간·주기적 지정제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준감사시간은 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평균적 감사시간을 말합니다. 자산 200억원 미만 비상장사는 표준감사시간제 적용이 배제되고 있는데 이를 2027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2027년부터 도입하는 국제회계기준(IFRS)18 연착륙도 지원합니다. IFRS18 기준서는 IFRS에서는 과거 정의하지 않던 '영업손익'을 잔여범주 개념으로 정의하고 손익계산서에 손익을 영업, 투자, 재무 등 발생원천별로 분류해 표시하도록 합니다.

 


국내에서 현재 영업손익을 표시하는 방법과 차이가 있어서 기업과 투자자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금융위는 IFRS18 국내 도입을 위해 연내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중 기준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날 회계의날 기념식을 열고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 81명을 포상했습니다.


철탑산업훈장 1명(김영식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삼일회계법인 상근고문), 근정포장 1명(전규안 숭실대 교수), 대통령 표창 3명(금감원 신규종 국장 등), 국무총리 표창 3명(김연근 녹십자홀딩스 전무 등) 등 총 8명, 금융위원장 표창은 17명에게 수여됐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념사에서 "고객이자 회계개혁을 함께 추진하는 동반자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회계개혁으로 도입된 제도 시행, 새로운 국제회계기준 도입 등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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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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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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