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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2회 연속 우승 노리는 T1…팬들은 올해도 ‘선행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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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02, 2024, 09:11:00

4시드에서 결승까지…5번째 우승 도전
'선행 챌린지' 이어가는 팬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CK(한국 리그)의 T1과 LPL(중국 리그)의 BLG가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으로 라인업을 구축한 2022년부터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오늘 T1이 우승하게 된다면 동일한 라인업으로 2년 연속 우승하는 최초의 팀이 됩니다. T1은 사상 최초 두 번째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페이커는 월즈 5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의 보유자가 됩니다.

 

작년 T1과 웨이보 게이밍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결승에서 만나게 되며 팬들은 다시 한 번 '선행 챌린지'를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행 챌린지는 팬들이 쓰레기를 줍기, 헌혈, 기부까지 다양한 형태로 선행을 실천해 덕을 쌓아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문화입니다.

 

이는 일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의 운적인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그라운드의 쓰레기를 줍는 것에서 파생했습니다. 작년 월즈는 국내에서 열렸으나 8강부터 T1을 제외한 LCK 팀들이 모조리 탈락하며 4강에 LPL만 4팀이 올라올 수 있다는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T1이 8강부터 LPL 4팀을 모조리 이기고 끝내 결승까지 오르자 팬들이 오타니 쇼헤이의 선행에서 영감을 받아 선행 챌린지를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T1은 작년 월즈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꺾고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선행 챌린지는 아름다운 응원 문화로 그 출발을 알렸습니다. 올해에도 T1이 선발전 때까지와는 달리 놀라운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하자 각 커뮤니티에서는 다시 선행 챌린지를 시작하자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행 챌린지는 단순 응원 문화를 넘어 '선한 영향력'을 가진 문화로써 그 의미가 컸습니다. 오타니 선수가 본인의 운을 위해 선행을 행했다면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위해 자발적으로 선행을 베풀며 긍정적인 형태의 응원 문화 조성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타 스포츠에 비해 커뮤니티를 필두로 갈등과 비방 문화가 큰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서 나온 보기 드문 문화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는 일방적인 비난과 갈등에 스트레스를 받는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작년 월즈 결승 미디어데이 당시 T1 선수들도 "팬분들의 선행에 감사하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LCK에서 총 4팀이 출전한 이번 월즈에 T1은 최종 선발전까지 몰린 끝에 KT를 꺾고 4시드 턱걸이로 진출했습니다. 작년 월즈 우승자이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걱정과 우려 속에서 T1의 월즈 행보를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월즈의 T1'이라는 별명답게 T1은 그 우려를 종식시키는 경기력과 전술로 다시 한 번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T1과 또 한 번 선행 챌린지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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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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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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