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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년간 3014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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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2, 2024, 12:11:01

기업 가치 제고 계획 발표..내년 배당성향 30% 상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주주 환원 강화와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우선 주주 환원 강화 방안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로 전거래일(11월21일) 종가 기준으로 3014억원 규모입니다.

 

2025년 지급분부터는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유지해왔습니다. 2025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선 배당액 확정-후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가이드라인 기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현행 80%에서 87%로 올라갈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주요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 수준에서 오는 2030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인수합병(M&A)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뷰티 사업의 경우 ‘더후’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북미 사업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HDB(홈케어 및 데일리뷰티) 사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며,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은 비용 합리화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카테고리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안정적인 이익과 지속적인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제고에 나선 것"이라며 "향후에는 뷰티, HDB, 음료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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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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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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