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연수원이 2017년 보험 인재 양성을 위해 40만명 이상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한다.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2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보험연수원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및 저금리·저성장 구조 만성화, 각종 법규·제도 및 감독체계 개편, 급속한 인구고령화, 첨단금융기법 도입에 따른 시장재편 등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보험업계의 교육니즈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사업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연간 406개의 연수과정을 3941회에 걸쳐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40만 6000명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보험연수원 2017년 사업 전략과제는 ▲핵심인재 양성 ▲전문교육 확대 및 지속적 연수품질 개선 ▲보험업 종사자의 전문성·윤리성 강화 ▲보험업계 및 당국과의 소통 강화 ▲학습효과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체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등이다.
보험연수원은 업계 임직원에 대한 직무교육 및 전문자격교육, 모집종사자 대상 등록·보수교육 및 영업력 향상교육 등 기존 교육과정을 예년보다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험·금융시장 환경변화 및 업계 현안(IFRS17, 실손보험 손해율 등)과 관련한 신규 교육과정을 더욱 선제적으로 개발·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의료연수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 장기보험분야 의료연수과정 35개를 연내 신규 개설한다.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정상화와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인수심사·클레임 담당자의 의학적 전문성 제고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교육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니즈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무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금융당국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연수원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2017년도 책임운영기관으로 부산지역 금융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