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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서울 서초구에 18번째 ‘기억키움학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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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1, 2016, 17:12:11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제공..부양가족 대상 심리상담도 병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키움학교’를 열었다.


생명보험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서울 서초구치매지원센터에 ‘기억키움학교’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18번째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에는 주수현 서초구치매지원센터장, 권영현 서초구보건소장, 송영신 시니어희망공동체 대표,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기억키움학교는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부양가족의 안정된 삶 유지를 위해 전문적인 주간보호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초구 기억키움학교에서는 ▲인지 기능 및 자립성을 향상시키는 작업 치료 ▲기억력 등을 증진시키는 메타기억교실 ▲스트레스 완화·인지 기능 향상 시키는 음악·미술·운동 치료 ▲긍정적 감정 이끌어내는 레크리에이션 ▲부양가족 대상 심리상담, 의사소통 기법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의 201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기준 전국의 치매 어르신은 65만명으로 추정되며 12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증 치매 어르신의 비율은 57.8%(최경도 17.1%, 경도 40.7%)이다.


생보재단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의 급증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며 특히 부양가족은 매일 6~9시간, 연간 2000만원을 치료와 간병 비용으로 쓰고 있다”며 “하지만 경증 치매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정부의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생보재단은 2011년부터 기억키움학교를 운영하며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 개소한 서초구를 비롯해 전국 총 18곳에서 기억키움학교를 운영 중이며, 연간 4만 2000여명의 경증 치매 어르신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치매 문제가 가속화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치매 어르신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부양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요구 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전국 18개의 기억키움학교 개소를 통해 경증 치매 어르신들의 치매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기억키움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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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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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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