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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역청년 지원성과 공유…홍원학 사장 “지속적·통합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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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9, 2024, 21:11:47

청년·민관 한자리 모여 1년간 성과결산
행안부·NGO 함께 지역·청년 동반성장
지역활력·청년자립 공로로 대통령표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9일 "청년 활동의 임팩트 향상을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원학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Boost Your Local - 지역청년 지원사업' 3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 사업입니다. 청년의 힘으로 '지역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노력하는 20여개 청년단체를 선발하고 단체별로 50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역량강화 컨설팅·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1~4기 청년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지역 관광 유치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단체 중 ▲될농(경남 거창군) ▲온어스(충남 아산시)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경남 진주시) 등 3개단체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에게는 내년 활동지원금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될농'은 '덕유산 고라니들'이라는 청년농업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청년농업인이 정보를 나누고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했습니다. 지역 유휴공간을 농가체험 코스로 재단장해 관광객 유치 성과도 거뒀습니다. 청년과 지역주민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는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아산 도고면에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입니다.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연간 1000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은 남강을 배경으로 디제잉(DJing) 음악공연을 즐기는 '사운드 리버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주민과 청년 5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지역 대표 자연경관과 청년문화를 융합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자원으로 승화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내년 4기 사업을 앞둔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전국 65개지역 80개 공익단체, 850명의 청년활동을 지원하며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삼성생명은 지속가능한 지역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부터는 1~2기 청년단체가 협력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신설했습니다. 1~2기 청년단체 중 뜻이 맞는 2개 이상의 단체가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합니다.


삼성생명은 지역활력과 청년자립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생태계는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답을 찾고 지역이 곧 우리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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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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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금융위원장 “정책 일관성 유지…지주사엔 해외 적극소통”

2024.12.09 10:51:3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비상계엄 사태 여진과 탄핵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적 일관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하는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이달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됩니다. 김 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 시장안정조처 적기시행 역시 거듭 강조했습니다. 금융지주사에는 금융자회사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에 대해서 적극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을 향해 "시장안정조치 실행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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