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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내 기술 전문가 ‘2025 삼성 명장’ 1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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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6, 2025, 11:01:22

전자 9명·디스플레이 9명·SDI 2명·중공업 2명 등 사상 최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명으로, 작년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2명, 삼성중공업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금형 신기술을 개발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51) 명장, 반도체 포토 설비 내 노광기 성능 개선·분석 전문가인 메모리사업부 김정환(52) 명장 등이 선정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및 대형 LCD(액정표시장치)의 경쟁력을 강화한 최경오(52) 명장, 박기현(54) 명장 등 2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SDI의 박경일 명장과 조성완 명장도 각각 설비효율 혁신,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를 올려 등재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했습니다. 제조 기술 전문가인 오선규(51) 명장과 허정영(55) 명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삼성은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운영하면서 선정 분야와 도입 계열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제조기술, 금형, 품질 등 제조 분야 위주로 명장을 선정했으나 최근에는 구매, 환경안전 분야 전문가도 선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 삼성전자에 처음 도입된 명장 제도는 2020년 삼성전기,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에 이어 올해 삼성중공업까지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 총 69명의 명장 선정했으며, 명장 제도 운영을 통해 핵심 기술인재 이탈을 방지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사 혜택을 제공합니다.

 

명장들은 사내 ‘롤모델’로 인식돼 자긍심을 갖고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최고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에 힘쓰는 한편 국제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지속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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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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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 HBM’ 성공 확신한 젠슨 황…“최태원 SK 회장 만날 계획”

[CES 2025] ‘삼성 HBM’ 성공 확신한 젠슨 황…“최태원 SK 회장 만날 계획”

2025.01.08 10:35:3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005930]나 SK하이닉스[000660]가 마이크론의 GDDR7 제품을 사용한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답하면서도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 통과에 확신을 보였습니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퐁텐블루 호텔에서 가진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과 관련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내일(8일)이 수요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이 성공할 것임을 확언했습니다. 또한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은 삼성이 만든 것이었다"며 "삼성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테스트 통과에 대한 소식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은 작년 11월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지속적으로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음을 암시해 오고 있으나 언제 삼성전자의 HBM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는 테스트에 왜 오랜 시간이 걸리느냐는 질문에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하고(impatient) 그건 좋은 것이다"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they have to engineer a new design)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전날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 GPU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의 GDDR7 제품을 탑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과 SK의 메모리를 탑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에 그는 "삼성과 SK는 그래픽 메모리가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들도 합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서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말하지 말라"며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며 별 이유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젠슨 황 CEO은 CES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날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그는 최 회장과의 회동에 대한 질문에 "만날 예정"이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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