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구·경북 기반의 지방은행에서 지난해 5월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체급을 올린 iM뱅크(은행장 황병우·옛 DGB대구은행)가 새해 본격적인 질적 성장과 함께 은행 가치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M뱅크는 13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25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 조기 활성화와 영업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한 경영전략회의에는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부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신설된 영업그룹과 수도권그룹의 지역별 영업전략이 다뤄졌습니다.
iM뱅크는 2025년 경영목표로 'Focus on Value up'을 제시했습니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방향은 ▲성장을 위한 전략자산 중심 성장 ▲수익 추진과 위험요인 분석에 따른 손익 추구 ▲경영효율성 강화의 미래전략 수립입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공격적인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및 일간활성이용자수(DAU) 확보를 통한 플랫폼 고객 증대,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강조합니다. 여신·리스크 분야는 자산건전성 개선, 질적 성장, 수익성 향상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 신설한 점포인 원주금융센터의 성장전략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영업그룹·수도권그룹에서 영업환경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공유했습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2025년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건전성과 Pricing, 수신조달 3대 핵심과제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기업가치 개선에 힘을 쏟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적극적인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자세로 영업 일선에서 소통과 협력에 힘써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