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가상 대기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큐잇(Queue-it)이 KB증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한국 금융 업계에서의 첫 협력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큐잇에 따르면 가상 대기실 솔루션은 온라인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웹사이트와 앱의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자들에게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합니다.
KB증권은 기업공개(IPO), 비대면 계좌 개설 등 트래픽이 폭증하는 주요 이벤트에서 큐잇 솔루션을 활용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큐잇은 티켓마스터, ANA 항공, 라쿠텐 등 전 세계 1000여 개 브랜드와 협력하며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8000만명의 방문자를 지원했습니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도 홍콩·싱가포르·일본 등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이번 KB증권과의 협력으로 한국 금융 업계에서도 첫 사례를 만들게 됐습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최고경영자(CEO)는 “KB증권과의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공정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한국 금융 업계에 큐잇의 전문성을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아론 김 큐잇코리아 지사장은 “KB증권과의 협력은 큐잇의 글로벌 솔루션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큐잇 솔루션을 통해 신뢰받는 디지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큐잇은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 전자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증권과의 이번 협력은 한국 디지털 경제에서 큐잇 솔루션의 가치를 입증하며 금융 업계에 새로운 디지털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