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은 김포공항 내 주류 매장에서 면세업계 최초로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로봇 바텐더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지난 2023년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김포공항점을 통해 국내 공항에서는 처음 도입한 사례입니다. 국내 협동 로봇 선두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협업으로 제작된 이 매장은 첨단 기술과 고객 경험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김포공항점에서는 헤네시와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로봇 바텐더가 제공하는 주류 시음권을 증정합니다. 고객은 직접 시음 주류를 선택하거나, 로봇 바텐더의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은 고객의 얼굴을 촬영해 AI로 감정을 분석한 뒤 감정에 맞는 주류를 추천합니다. 또한 국문, 영문, 중문, 일문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내국인과 외국인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2023년 3월 김포공항 주류‧담배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2022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향수 사업권과 함께 김포공항 면세점 전 품목을 독점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정식 오픈한 김포공항 주류 매장은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하우스 오브 산토리(House of Suntory)’를 포함해 크루그, 돔페리뇽 등의 샴페인 브랜드와 발렌타인, 로얄 샬루트 등 100여 개의 주류 및 담배 브랜드를 갖추고 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 주류 매장은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폭넓은 상품과 독창적인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