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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가 가져올 변동성…설 이후 주도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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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8, 2025, 09:01:00

조선업 등 미국 공급망 내 중국 대체 업종 수혜 전망
관세 부과 관련 피해 적은 증권업 두각 가능성도
설 연휴 이후 3~4월 상승세로 추세 전환 기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취임 직후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조선업, 증권 관련 업종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국 공급망에서 중국을 대체할 산업이 주도 업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향후 조선업 등이 대중국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작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도업종으로 부상했던 업종들은 이차전지, 반도체, 헬스케어, 조선 등이었다"며 "이 업종은 미국에서 법률을 제정하면서까지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하려고 했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도 업종 역시 미국의 공급망에서 중국을 대체할 산업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미국은 대중 경상수지에서 서비스수지는 꾸준히 흑자지만 서비스수지에서 유일하게 운송수지가 적자를 내고 있다"며 "국내 조선은 중국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도 업종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반이민,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확대 등은 행정 명령을 통해 바로 집행됐다"며 "반이민, 에너지 등 산업정책이 집중될 경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심리 및 금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은 시장의 우려보다는 온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한 보편관세와 대중국관세가 취해지지 않았고,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2월 1일부로 계획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행보를 보면 관세는 상대국과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이 강하지 않으면서 수출 둔화 폭도 시장의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관세 부과 관련 피해가 적은 증권업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수에 기반한 산업으로 관세 및 무역량 감소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조업과 달리 증권업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이후 증시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연간으로 증권업 밸류업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주식시장은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초에는 기업실적 컨센서스가 하향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다소 떨어져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수연 연구원은 "실적에 기대감이 적은 이차전지를 포함한 유통, 건설 등 내수 업종이 편해 보인다"며 "급등한 조선은 따라가기 보단 순환매로 대응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3~4월 수출 증가율이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추세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국내증시는 휴장을 앞두고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영향력에서 점차 벗어나 다가올 금융시장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며 "주요 포인트는 통화정책 컨센서스의 변화와 투자기조 확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낙폭과대 저평가 업종으로 반도체, 은행, 보험, 소매, 유틸리티, 철강, 화학을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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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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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오가는 귀성·귀경길, 가볼만한 카페 추천 7

설 연휴 오가는 귀성·귀경길, 가볼만한 카페 추천 7

2025.01.27 00:4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설 연휴는 27일 임시공휴일이 추가되면서 6일간 쉽니다. 여기에 휴가를 하나 쓰거나 회사 상황에 따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에 많은 이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과 친척, 친구 생각에 반갑지만 집에만 있는 게 어딘가 좀이 쑤신다면 연휴 동안 이색적인 카페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11번째 스페셜 스토어입니다. 이 매장은 ‘Recovery of Senses’라는 콘셉트로 매장 전면 전체를 초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해 의암호 호수 전경을 가림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프랑스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 스피커’를 통해 재즈, 드림팝 등 다양한 음악이 흘러나와 청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해가 지면 볼거리가 늘어납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바닥부터 전면 통유리창, 바깥 테라스까지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시간대별로 다양한 연출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했습니다. 50분 단위로 운영되는 미디어 아트 프로그램은 테마별 음향 효과까지 더해집니다. 여기서만 판매하는 음료와 푸드도 있습니다. ‘의암호의 초롯빛 자몽 피지오’는 청자몽과 라임, 레몬 젤리를 활용한 음료입니다. 춘천의 밤을 표현한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 라떼’는 블랙 티와 라벤더를 활용했습니다.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와 강원도 대표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해 만든 푸드인 ‘춘천시 닭갈비 & 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랑호리조트점은 영랑호리조트 20층에 위치한 파노라마 뷰 매장으로 설악산, 영랑호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설악산의 능선과 영랑호의 윤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곡선과 빛나는 소재의 유리로 표현한 사이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자몽 허니 보드카 블렌디드’, ‘파파야 유스베리 모히토’, ‘라벤더 얼그레이 하이볼’ 등 일부 칵테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춘천포레스트점은 춘천의 향노산을 배경으로 숲의 경치와 춘천시내가 보이는 위치에 입점했습니다. 높은곳에서 춘천 도시를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시티뷰와 함께 특히 '천국의계단'이라 불리는 포토존이 특징입니다. 50평(165㎡) 이상 규모의 매장으로 넓은 내부좌석은 물론 외부에는 야외테라스정원을 보유하고 있어 춘천의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디야커피 '천안대로DT점'은 드라이브스루(DT) 형태의 대형매장으로 천안IC 인근 차량 통행이 활발한 상권 초입에 입점한 매장입니다. 주변 천안 박물관과 천안 삼거리 공원 등이 인접해 주말 나들이 고객들의 높은 접근성과 드라이브스루 매장임에도 30여면의 넓은 주차장 확보를 하고 있어 편리하게 매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당 매장은 562㎡(약 170평) 규모의 2층 매장으로 베이지톤과 파스텔 컬러포인트를 가미한 인테리어를 담아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 곳은 베이커리 특화매장으로 일반 베이커리 메뉴뿐만 아니라 직접 제조를 하는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할리스 '경주용강DT점'은 천년고도 경주와 잘 어우러지도록 한옥으로 설계하고, 매장 곳곳에 한국 전통 인테리어를 접목한 매장입니다. 2층 단독 건물로 1층 63석, 2층 72석 등 총 135석의 넉넉한 좌석을 갖췄으며 기와 지붕과 원형 창을 적용했습니다. 한글로 쓴 ‘할리스’ 나무 현판을 부착하는 등 한국적인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매장 입구에 갓을 쓴 선비 할리베어 포토존을 설치해 재미 요소를 더했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국도변에 위치해 있으며 드라이브스루 시스템과 24대의 단독 주차장을 확보해 차량 이용객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40㎡(약 103평)의 넓은 공간에 서까래가 드러난 삼각 천장, 햇볕이 드는 창을 곳곳에 더해 쾌적한 공간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2층에는 경주의 지역적 특성과 한옥의 분위기를 살려 다양한 좌식존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좌식 공간에는 자개 식탁과 수제 색동 방석을 비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복도 바닥에도 돌다리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적용해 전통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할리스 구미오태DT점은 구미의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과 낙동강 인근에 위치한 DT 매장입니다. 공영 주차장 포함 약 200대 이상의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매장은 2층 단독 건물 형태의 대형 카페로 1층 32석, 2층 102석 등 총 134석의 좌석을 갖췄습니다. 1인석부터 4인석, 소파석, 단체석(6인석) 등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돼 설 연휴 가족, 친구 등 단체 이용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마감한 삼각 모양의 박공지붕 천장과 화이트 톤의 벽, 따뜻한 컬러의 조명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423㎡(약 128평)의 넓은 공간은 높은 천고와 3면 통창을 만나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쾌적한 공간과 넓은 자리,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맞물리며 일상 속 여유를 즐기기 좋은 장소라는 설명입니다. 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오픈한 홍대 서교점은 매장에서 디저트와 커피를 먹고 마시는 미각적 만족뿐만 아니라 예술적 요소들을 공간에 적용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매장입니다. 거리의 분위기에 맞춰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더해 MZ세대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강한 작가와 협업한 작품을 매장 내 전시했습니다. 매장 벽면에는 ‘투썸에서 즐기는 아티스트 파리지앤느의 달콤한 하루’를 콘셉트로 강한 작가가 제작한 아트웍이 설치됐습니다. 2층 규모의 매장에 밝은 조명과 콘셉트별 좌석, 오브제 등을 배치해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인테리어를 강조했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 작은 요정들이 케이크에 토핑을 올리는 등 디저트 파티를 준비하는 장면을 표현한 거대한 아트웍이 고객을 맞이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홍대의 자유로운 감성에 맞춰 강한 작가와의 아트 컬래버를 통해 공간 그 자체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카페’ 공간을 넘어 문화적 만족감까지 채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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