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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결제’ 시대 온다…편의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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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2, 2025, 09:02:59

1초 만에 안면 인식·결제까지.."정확도 99.99%"
2월 테스트 기간 거쳐 3월부터 주요 점포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제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업계 전반에 디지털 솔루션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편의점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에 주력합니다. 향후 앱 연동까지 확대해 양사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게 이번 협업의 목적입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됩니다.

 

토스 페이스페이 및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는 토스페이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장점입니다. 페이스페이 이용 시 99.99%의 정확도로 1초 만에 안면 인식 및 결제가 완료됩니다.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합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수퍼 GS더프레시에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GS25에서는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QR·바코드 결제는 GS25 및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상품 구매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집니다.

 

토스 앱에서 GS리테일 멤버십을 연동한 뒤 GS25 매장에서 토스 간편결제를 이용할 경우, GS리테일 멤버십 포인트 0.1%가 자동 적립되며 행사 상품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팝(POP) 할인도 자동 적용됩니다. CU 맴버십도 마찬가지로 포인트 적립을 위해 별도 QR 화면을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향후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할 계획입니다. 또 ‘멤버십 사후적립’ 기능을 추가하는 등 토스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고할 예정입니다.

 

 

편의점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3월부터 시행됩니다. GS25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 기간을 가진 뒤 다음달부터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대고객 오픈을 시작합니다.  

 

CU도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하며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도 3월 토스페이 바코드 및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앱을 통해 공지됩니다.

 

BGF리테일 박종성 CX본부장은 "빠르고 정확한 토스 페이스페이가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관점에서 편의점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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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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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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