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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전남·해남군과 ‘김 육상양식’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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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7, 2025, 10:02:52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과제 추진 업무협약 체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전국 김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며 해남은 국내 대표 김 생산지입니다.

 

협약식은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카테고리 연구담당(경영리더), 명현관 해남군수, 박영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청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J제일제당과 전라남도·해남군은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김 산업의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합니다. 컨소시엄은 향후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 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김을 세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인천대, 제주대 등 학계와도 협력을 모색합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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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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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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