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5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올해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비에이치아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 56% 늘어난 4049억원, 2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4000억원 가량으로 총 수주잔고는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HRSG(폐열회수보일러) 부문 1조원 수주에 힘입어 수주 잔고가 늘어났다"며 "지난해 지역별 HRSG 신규 수주는 중동 4000억원, 일본 4000억원, 한국 2000억원으로 중동과 아시아향으로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47억원, 38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1조원 내외의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HRSG 7000억원, 신한울 3,4호기향 원자력 부문 500억원, 기타 2500억원 수주가 전망된다"며 "올해 수주잔고 대비 매출액 3.1배, 신규수주대비 매출액 1.5배로 호황 구간 지속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가스발전소 설비 용량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