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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GPP에서 6G 비전 ‘S·I·X’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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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2, 2025, 14:03: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최근 열린 3GPP 6G 워크숍에서 ‘고객과 함께 만드는 차별화된 가치’를 슬로건으로 6G 네트워크 발전 방향과 주요 비전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상용화될 6G에 대한 비전을 ‘S.I.X.(Sustainability, Intelligence, eXpansion)’로 제시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에서는 탄소 중립을 위한 그린 네트워크, 위성을 활용한 재난 대응, 보안 강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인텔리전스(Intelligence)’에서는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및 AI 서비스 지원, ‘확장(eXpansion)’에서는 사용자 경험 확장과 위성 기반의 서비스 확대를 설명했습니다.

 

또 6G 시스템 구조의 진화를 위해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 강화,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AI 에이전트 서비스 지원과 양자내성암호(PQC) 도입을 고려한 시스템 설계도 중요 논점으로 다뤘습니다.

 

LG유플러스는 6G의 진화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수익 창출과 서비스 중심 표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 상용화할 6G 네트워크에서는 AI와 위성 등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다”며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 협력해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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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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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소프트웨어’ 강조한 LG전자 TV…“서비스, OS에서 중국 앞선다”

[인더필드] ‘소프트웨어’ 강조한 LG전자 TV…“서비스, OS에서 중국 앞선다”

2025.03.11 14:30: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중국의 TV 업체가 패널과 모듈 생산에 기반한 '하드웨어' 파워를 경쟁력으로 삼는 가운데 LG전자[066570]는 서비스, 운영체제와 같은 '소프트웨어'에서의 격차를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날 LG전자는 신제품의 AI 기능과 이를 활용한 화질 개선을 중점적으로 짚었습니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 AI 컨시어지, AI 보이스 ID, AI 서치 등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허승현 LG전자 AI서비스개발팀장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시연하며 "AI 챗봇의 경우 상황인지 AI를 탑재해 사용자가 문제를 말하지 않아도 AI가 상황을 추정해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법을 제안한다"라며 "단순 콘텐츠 검색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엔진을 탑재해 여행 일정을 짜는 등 생성형 AI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TV는 '패밀리 디바이스'라 개인화하기 어려운 가전이지만 AI 보이스 ID를 통해 따로 로그인 없이 음성 인식만으로 사용자를 파악해 동일한 명령어에도 사용자의 음성에 따라 맞춤형 결과를 보여준다"고 부연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에서 출하량 318만대, 점유율 52.4%를 기록,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조사 결과, 중국 TV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이 31.3%를 기록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의 합계 점유율 28.4%를 넘어서며 중국 TV 업계의 맹추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TV 시장에도 TCL 등 중국 TV 업체들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중국은 패널, 모듈 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SOC(Systme on a Chip)와 오퍼레이션 시스템(OS)에서는 독자적인 게 없기에 아직 격차가 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중국 TV에는 4K 튜너가 들어가있지 않기에 4K TV라고 부르기는 어렵지 않은가"라며 "채널 등 서비스에서도 한글화가 완전하지 않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우리가 경쟁력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올레드 TV와 QNED(LCD) TV로 '듀얼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사업 방향성에 대해 백선필 담당은 "글로벌 지역별로 올레드와 LCD의 판매 물량은 비슷하며 둘 다 견조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2023년에 비해 올레드의 물량이 늘었으며 올해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원래 판매하고 있던 유통 채널을 줄이거나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근래 들어 온라인에서 고가 제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생기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2~30% 이상의 TV도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 강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LG전자가 시장에서 가진 우위에 대한 질문에 백선필 담당은 "LG전자의 AI TV는 자연어 기반의 대화가 가능한 국어가 23개, 단순히 글을 읽는 TTS는 150개 국어가 가능하다"며 "이는 LG전자가 거의 유일한 수준"이라며 언어 지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국제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의 관세 부과 현안에 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백선필 담당은 "관세는 비단 LG전자 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라며 "미국 내에 TV 공장을 갖고 있는 업체는 없다시피 하며 대부분 멕시코나 동남아, 중국 쪽에 공장을 갖고 있다"라고 현 상황에 대해 짚었습니다. 그는 "결국은 관세가 덜 부과되는 국가에서 생산하는 방법 뿐으로 LG의 여러 생산 거점들 중 어느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관세를 제일 절감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1000달러, 1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매출 1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좋은 제품을 만들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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