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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업의 본질은 비대면”…은행창구서 수수료내는 기업금융 확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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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25, 12:03:32

부동산담보대출 후순위 대환상품 출시
시세 85% 한도 최대 10억원·최장 10년
한도조회·신청·심사·실행 100% 비대면
2년후 중기대출도…기업금융플랫폼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대환상품을 선보이며 기업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품출시와 함께 공급중인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기반 '사장님보증서대출', 신용 기반 '사장님신용대출'로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합니다.


케이뱅크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 그리고 기업뱅킹 강화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은 전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상품으로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자금을 제공합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 선순위 상품을 출시했고 9월에는 잇따라 후순위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이번 상품은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다른 금융기관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계약 있는 상황에서 추가 대출 받은 후순위상품도 '대환대출'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한도 조회부터 신청과 심사, 담보가치 평가, 서류제출과 대출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져 더 편리합니다. 빠르면 하루에서 3영업일내 실행가능한 점도 2주 안팎까지 걸리는 타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대비 장점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습니다.


김민찬 케이뱅크 Corporate그룹장은 간담회에서 "기업금융시장은 고객이 은행창구에 방문해야 하는 대면방식에 각종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상품정보를 창구직원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여전하다"고 진단하면서 "케이뱅크가 가진 업의 본질은 비대면이므로 기업금융에서도 비대면 구조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케이뱅크의 이번 상품은 완전비대면에 자동화된 담보가치평가, 수수료 0원, 맞춤형 상품정보 제공, 대출심사시 업종판단 자동화 로직,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제출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출시 기념으로 최저금리를 2.93%로 인하하고(3월18일 기준) 대환대출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기업여신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기업금융 및 비즈니스 영역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먼저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물건지를 현재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으로 범위를 넓혀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선택권을 확대합니다.


나아가 2027년 3분기 목표로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기업뱅킹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혁신적인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AI 세무상담, 신용리포트, 종합소득세 환급, 매출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는 '사장님 홈' 메뉴를 업데이트하는 한편 정부기관이나 지자체, 민간단체가 개인사업자·소상공인에 제공하는 정책대출상품이나 지원금, 정책·제도 등 정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는 '맞춤정책받기' 기능 도입이 그것입니다.

 


김민찬 그룹장은 "비대면 혁신금융을 통해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금융불편을 해소하고 금융비용은 절감함으로써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여신시장 진출과 담보물건지 확대 등 여신상품 라인업을 더욱 다변화해 SOHO-SME(기업금융)·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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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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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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