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Game 게임

[주간게임노트] ‘인조이’, 28일 얼리 억세스…정식 출시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 무료

URL복사

Sunday, March 23, 2025, 07:03:00

얼리 억세스 가격 39.99 미국 달러…한국 가격 4만4800원
AI 기술 적용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높은 자유도와 현실성
최적화 문제, 미완성 콘텐츠 등 아직은 미완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의 자회사 인조이스튜디오가 개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28일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4만4800원으로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19일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가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PD는 "얼리 억세스의 가격을 39.99 미국 달러로 확정했다"라고 밝혔으며 쇼케이스 이후에는 국내 발매 가격을 4만4800원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더해 김 PD는 "게임이 정식 출시될 때까지 모든 업데이트와 DLC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작품으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인조이는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별도 대형 IP가 없었던 크래프톤이 처음 출시하는 신작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며 게임 내 조이(캐릭터)의 커스타마이징도 높은 자유도를 가졌으며 국내 게임인 만큼 학교, PC방, 노래방, 포장마차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인조이의 장르인 인생 시뮬레이션에서는 글로벌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 시리즈가 장르의 1인자로 장기간 독점 중에 있습니다.

 

이에 도전장을 내민 인조이는 AI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를 차별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우선, 자신의 집을 짓고 꾸미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 만큼 이미지를 넣으면 3D 모델로 자동 변경해 주는 '3D 프린터'를 통해 게임 내에 유저가 원하는 디자인의 집, 가구, 소품을 꾸미는 것이 가능합니다. 해당 기능 사용 시 조금은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이후 AI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난 1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공개한 '스마트 조이'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스마트 조이'는 조이의 성격, 가치관 등을 문장으로 입력하면 해당 조이가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형성해 평소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유저의 조이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적용되어 상호 작용을 통해 관계를 맺게 되면 연락을 주고받는 등의 활동도 가능합니다.

 

이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에 기반한 것입니다. 기존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NPC는 미리 입력되어 있는 텍스트 송출과 행동만 가능했지만 AI를 기반으로 한 CPC는 마치 실제 플레이어와 교류하는 것처럼 대화하고 호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크래프톤은 CPC를 인조이,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게임 내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얼리 억세스로 출시되는 만큼 인조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거나 미흡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가령, AI 기능을 활용하면 게임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렉이 발생하기도 하며 아직 추가되지 않은 콘텐츠들도 다수입니다.

 

김 PD는 쇼케이스에서 "여러분(유저들)의 요청을 계속 수렴하면서 인조이의 세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