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이 신한카드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및 체류 외국인 대상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TripPASS)'를 리브랜딩하여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트립패스(TripPASS)'는 여권 비대면 신원인증(eKYC)을 활용해 인바운드 외국인관광객에게 모바일 기반의 교통과 결제, 택스리펀(Tax Refund), 신분확인 서비스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수 있는 통합 관광·금융 플랫폼입니다.
로드시스템과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외국인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트립패스 리브랜딩을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해 '트립패스'앱 리브랜딩과 함께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 카드 2종을 다시 선보입니다.
새롭게 제작한 트립패스 카드는 신한카드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문화유산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양인 나전칠기 자개 문양과 고려시대 청자의 이미지를 담은 카드 2종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고 소장 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신한카드와 국립박물관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이미지를 담은 카드를 지속 발행할 계획입니다.
문화유산 이미지가 담긴 트립패스 카드는 4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입국 전에 '트립패스' 앱과 인트파크트리플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교환권을 사전 구매한 후 인천국제공항 1,2 터미널 CU편의점에서 카드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또한 KT 공항로밍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KT SIM상품을 구매한 외국인에게 트립패스(Trip.PASS) 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며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인 트립패스는 여권만 있으면 별도의 키오스크 방문 없이 모바일로 즉시 등록해 교통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해외카드 충전과 편의점 원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트립패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모바일 교통카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교통카드 충전 기능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도 트립패스 회원 인증을 통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엠(i.M)택시'를 추가했습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국내외 B2B 제휴 채널 및 마케팅 인프라와 인증 기반의 독보적인 서비스는 외국인 시장에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근로자, 유학생 등 단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제휴 채널을 발굴하고 다양한 사용자 혜택을 확대해 외국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