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자, ‘시네마콘 2025’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 공개

URL복사

Tuesday, April 01, 2025, 09:04:59

세계 최초 DCI 인증 시네마 LED 스크린
4종 신모델 공개…상영관 크기별 맞춤형 설치
업계 최초 10년 장기 품질 보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25'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시네마 LED 스크린입니다. 영사기가 아닌 영화 스크린으로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영화협회(DCI)로부터 화질, 음질, 콘텐츠 보안 기능 등에 대해 정립한 디지털 시네마 표준 규격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품은 ▲4K 해상도(4096x2160) ▲최대 4K 120Hz 프레임 레이트 ▲DCI-P3 100%의 색상 ▲압도적인 명암비와 깊은 블랙감 등이 특징입니다.

 

가로 길이 ▲기준 5미터(픽셀 피치 1.25㎜) ▲10미터(2.5㎜) ▲ 14미터(3.3㎜) ▲20미터(5.0㎜) 등의 총 네 가지 표준 크기로 구성됩니다. 표준 크기 외에도 스크린을 더 크게 확장 설치할 수 있는 스케일링(크기 조절) 옵션을 통해 상영관 크기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스크린 설치가 가능합니다.

 

스케일링 시 일반 영화의 표준 비율을 유지한 채 화면 크기를 최대한으로 키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HDR 기술을 지원해 기존 프로젝터 타입 대비 약 6배 향상된 최대 300니트의 밝기로 영상을 구현합니다.

 

삼성전자는 시네마 LED 업계 최초로 10년의 장기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설치와 유지 보수 시 모듈별 색상을 균일하게 조정해 주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설루션'을 지원하며 돌비(Dolby), GDC IMB 등 미디어 서버들과 호환됩니다.

 

또 하만의 'JBL 서라운드 기술'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메이어 사운드, QSC 등 시네마 오디오 시스템과도 호환됩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150여년 된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으로 리노베이션 한 '파테 팰리스'에 총 6개 오닉스 스크린을 지난해 10월 설치했습니다.

 

지난 2월 유럽에서 열린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인 ISE에서 시네마 분야에 적용된 디스플레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기술 협업을 통해 ‘엘리멘탈’, ‘인사이드 아웃2’ 등 인기 작품을 영화 오닉스 전용 4K HDR 콘텐츠로 변환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시네마 산업도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가고 있다"며 "오닉스는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극강의 몰입감을 지향하는 시네마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