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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유럽 8개국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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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7, 2025, 15:04:10

‘5대 AI 기능’  앞세워 프리미엄 TV 리더십 강화
북미·한국·유럽 20개국에 선봬…올해 150개국에 순차 출시
OLED TV 세계 시장 13년 연속 1위 목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북미, 한국에 이어 유럽에 2025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을 출시, 차별화한 AI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13년 연속 1위 수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달 초 영국·독일·스위스·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판매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해 출시 국가를 20여 개로 확대했으며 세계 약 150개 국가에 순차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유럽 출시와 함께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최상위 테크 전문 매체 레뉴메리끄는 LG 올레드 에보(G5)에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뛰어난 화질, 우수한 게이밍 성능, 높은 수준의 최대 휘도 등을 제공하는 2025년 최고의 TV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TV 리뷰 전문 매체 HDTV 테스트 역시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LG 올레드 에보(G5) 리뷰 영상에서 “강렬한 태양과 태양을 둘러싼 주위의 구름 디테일까지 보여주는 TV”라며 “높은 휘도와 정확한 색상 표현력 등에서 상당한 발전을 보여준다”고 칭찬했습니다.

 

영국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고 미국 IT 매체 더 숏컷도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로 칭하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으로, 크기는 42형부터 97형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매직 리모컨에 탑재된 전용 버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5대 AI 기능으로 TV 시청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에는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로, TV 시청 중 리모콘의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돼 고객이 질문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발화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고 서치·챗봇 등의 기능을 구동합니다.

 

‘AI 서치’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입니다.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를 보여달라”고 요구하면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이 어두워졌다”고 하면 AI가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줍니다.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개 화면과 4000만개 사운드 중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하는 기능입니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 말 한 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대비 3배 이상 화면이 밝아졌고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으로 명암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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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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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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