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기장읍 용소웰빙공원 내 자연친화 놀이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연친화 놀이시설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자연친화적 어린이 종합놀이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개장한 소두방공원에 이어 기장군 두 번째 사례입니다. 용소웰빙공원은 용도 폐지된 저수지를 활용해 조성된 친수형 공원으로, SNS 등에서 주목받으며 주민과 관광객 이용도가 높은 곳입니다.
군은 지난해 1월부터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광장을 자연친화 놀이공간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올해 4월 공사를 마치고 설치검사를 거쳐 지난 28일부터 개방했습니다. 이번 놀이시설은 창의적 사고를 위한 놀이창조공간, 신체발달과 사회성을 위한 모험공간, 자연생태 체험이 가능한 자연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놀이창조공간에는 낙석놀이대, 황토볼장, 황토놀이장이 마련됐고, 모험공간에는 흙산 오르내리기, 그물다리건너기, 모래놀이장이 배치됐습니다. 자연공간에는 곤충관찰호텔, 나무교구놀이, 다양한 초화가 설치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군은 모든 놀이시설에 안전인증과 설치검사를 완료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 조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맨발산책길과 세족장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데크산책로, 잔디광장, 전망대 등과 연계해 가족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 생활권에 자연친화적 공간이 탄생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장안읍에 조성 예정인 자연친화 놀이터도 전 세대를 위한 친환경 건강 교육 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