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76위에 오르며 3년 연속 국립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아시아 81위에서 5계단 상승해 아시아 상위 100대 대학 중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대학 순위에서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포함한 전체 10위를 기록하며, 국립대학 중에서는 부동의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 1526개 대학을 대상으로 11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출한 결과로, 부산대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점수가 상승했습니다. 특히 국제화 관련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외국인 교원 비율이 전년 대비 25계단 상승하고, 교환학생(파견) 부문은 59계단 올랐습니다.
부산대는 국제 학술 네트워크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 활동을 강화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와 공동으로 ‘APEC 대학 리더스 포럼(AULF)’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하버드대·MIT 등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 및 연구자, 학생 230여 명이 부산대를 방문해 국제 교류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김형남 부산대 기획처장(전자공학전공 교수)은 “이번 성과는 ‘202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473위(국립대 1위), ‘2025 THE 세계대학영향력평가’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한 최근의 상승세와 맞물려 있다”며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둔 부산대가 연구 경쟁력과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산학협력 고도화, 미래융합형 연구기반 확대 등 세계 수준의 교육 연구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