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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혁신이 일군 사람을 향한 금융’ BBC 다큐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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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0, 2025, 11:05:22

'비콥인증' 토스뱅크 유일한 국내기업으로 참여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혁신·포용 멈추지 않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20일 영국 BBC·B Lab Global이 공동 기획·제작한 글로벌캠페인 'Common Good'에서 토스뱅크의 '혁신이 일군 사람을 향한 금융'이 소개됐다고 밝혔습니다.


Common Good 캠페인은 기업의 이윤과 사회적 가치가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대해 묻습니다. 전세계 비콥(B Corp·Benefit Corporation) 중 18곳을 선정해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제작했고 토스뱅크는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자 한국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비콥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위해 성과를 낸 기업에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으로 미국 비영리기관 비랩이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종합검증해 인증합니다.


토스뱅크는 캠페인 첫 순서를 맡아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큐멘터리 필름은 그간의 혁신이 사람을 향한 금융으로 구현됐음을 보여줍니다. 토스뱅크 고객인 첼리스트 김보희(시각장애인)씨, 카페 사장 권오현씨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전합니다.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해 보이스오버 기능을 고도화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 모습이 진정성 있게 등장합니다.

 

한국에서 자영업자로 살아가는 현실도 담겼습니다. 하루매출이 생계와 직결되는 자영업자에게 은행방문은 곧 영업중단을 의미합니다. 토스뱅크는 이런 불합리한 구조에 주목하며 '소상공인확인서비스' 도입 등 고객 관점에서 비대면 대출서비스 전반을 재설계했습니다. 단순한 편의를 넘어 고객에 생존 기회를 새롭게 제공하는 금융 접근성의 혁신을 낳았습니다.


박준하 토스뱅크 최고기술책임자는 "과거에는 바쁜 자영업자들이 은행대출을 받기 위해 많은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했다"며 "이제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토스뱅크가 알아서 혜택을 제공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고객을 돕고 있다"고 영상에서 말합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필름에서 "한국 은행산업은 100년이 넘었고 성인의 99%가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이 갈 길은 멀다고 생각한다"며 "토스뱅크가 다가가야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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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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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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