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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화재보험 인수 꺼리는 관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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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9, 2017, 15:02:41

‘지진보험·전통시장 화재보험 활성화’ 정책토론회 참석..상품 개발·신속한 보험금 지급 필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이 보험사들에 일침을 날렸다.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이 낮은 현상과 관련해 보험사의 인수 거부 관행이 한몫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9일 국회 정무위원회·입법조사처·보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지진보험 및 전통시장 화재보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보험사의 행태를 비판했다.

진 원장은 축사에서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것에 대해 “상인들의 안전불감증과 보험에 대한 인식 부족에 기인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전통시장의 대형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회사가 화재보험 인수를 꺼리는 관행도 하나의 원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 지진 발생 때 일부 보험회사들이 지진보험 판매 중단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 경주 지진이 지금까지와 다른 강도와 형태로 발생해 보험사들의 대응이 어려웠던 것은 맞지만,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야 할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밖에 진 원장은 지진보험·전통시장 화재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언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위험보장 상품 제공 ▲선진화된 재난위험 평가 시스템 구축과 인수능력 제고 ▲재난위험의 안정적 관리체계 구축 ▲신속한 보험금 지급서비스 등을 통한 국민 신뢰도 제고 등을 언급했다.

특히 진웅섭 원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위험보장 상품 제공은 지난 2015년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에서 강조한 보험상품 자율화의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재난위험의 안정적 관리체계 구축에 대해서 그는 “국가재보험 도입 등 정부 차원에서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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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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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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