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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4박5일간 베트남 현지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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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2, 2017, 14:02:32

현지 자회사 임직원·장학생 봉사단 포함 70명 참여..3개 중학교 방문·자전거 50대 증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베트남의 3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전거를 선물했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동부화재·동부화재 베트남 현지 자회사 PTI(Post & Telecommunication Insurance) 임직원, 동부 장학생 봉사단 ‘동하리’등 총 70여명이 베트남 북부 라이차우 지역에 있는 3개 중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봉사자들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PTI가 Nung Nang School에 증축한 2개 교실에 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Nam Noong School, Ban Bo School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자전거 50대와 헬멧을 증정했다. 한국어린이 안전재단과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육·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교육도 진행했다. 

또한 봉사자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운동회를 열었다. 현지 중학생들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베트남 FTU(Foreign Trade University) 장학생 10명이 함께 참여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국내 장학생들이 FTU 장학생들의 도움으로 현지 학생들과 수월하게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강욱 동부화재 베트남 법인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정말 행복했고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탔으면 한다”며 “이번 봉사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신 동부화재와PTI 임직원·동부문화재단 국내외 장학생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매년 베트남 내 장학사업·교육환경개선사업을 동부문화재단과 함께 수행해왔다. 올해 처음 재단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현지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동부화재는 2015년 1월 베트남 손해보험사 PTI 지분 37.32%를 인수해 베트남 현지 보험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자동차보험과 방카슈랑스에 집중해 베트남에서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인도차이나반도의 사업 확장 플랫폼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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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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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인수한다…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2025.04.28 16:30: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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