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17일 해운대구 좌동 창업공간100에서 ‘스타트업-시민참가단 매칭데이’를 열고 2025년도 ‘솔루션 리빙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실증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시장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로엔코리아 ▲㈜프라이머스 ▲㈜디엔아이솔루션 ▲㈜비비피오 등 4개 유망 스타트업이 선정돼 자사 기술을 시민참가단에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시민참가단은 매칭데이 이후 제품에 대한 사용 후 의견을 제시하며, 기업은 오는 8월 중 이를 반영한 아이템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해당 계획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적정성을 인정받을 경우 기업별로 최대 1천만원의 개선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들 스타트업은 내달 열리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자사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와 전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시민참가단도 엑스포에 함께 참여해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을 확인하고 글로벌 아이디어와 비교 체험함으로써 실증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부산창경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시민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혁신적 해법을 도출하는 리빙랩 프로그램이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큰 특징”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과 해외 진출을 연계해 부산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솔루션 리빙랩’은 시민과 기업의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