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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쌓기 척척”…CJ대한통운, 로봇 팔레타이저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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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7, 2025, 10:07:18

AI 기반 이동형 설비로 팔레트 적재 효율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박스를 자동 분류해 파렛트에 적재하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글로벌물류센터(GDC)에 도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인천GDC는 아시아태평양 8개국으로 상품을 출고하는 글로벌 허브 센터입니다.

 

팔레타이징은 출고 전 박스를 크기와 도착지에 따라 나눠 파렛트에 실는 과정으로 신체 부담이 크고 효율도 떨어지는 작업으로 꼽혀왔습니다. 이번 로봇 설비는 AI 비전 기술로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해 자동 분류하고 파렛트 4개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해당 설비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로터리 구조 자동 버퍼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컨베이어로 투입된 박스 중 적재 순서가 비효율적인 박스를 버퍼 공간에 임시 보관하고 이후 최적 순서로 적재해 공간 활용도를 높입니다.

 

이 장비는 바닥 고정장치 없이 이동 가능한 구조로, 물류센터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고정형 팔레타이저에 비해 설치 유연성이 높고 물량 변화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물류 현장도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현재 사우디에서 건설 중인 GDC에도 초격차 기술역량을 이식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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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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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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