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16일 스위스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Union Bancaire Privée, 이하 UBP)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니콜라스 팔라(Nicolas Faller) UBP 글로벌 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스튜어트 에드가(Stewart Edgar) 아시아 전략대표, 위핑 나(Wee Ping Nah) 아시아 자산운용 대표, 프란시스 리(Francis Lee) 아시아 부문장 등 핵심 임원이 방한해 프라이빗 뱅킹,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글로벌 대체투자상품 제공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UBP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프라이빗 뱅크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50년 이상의 역사와 함께 전세계 23개국에서 초고액자산가(UHNW)및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체투자상품 운용과 공급에도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UBP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PB인력 및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관련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자산관리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니즈에 맞춘 글로벌 대체투자상품도 적시에 제공하며 프라이빗뱅킹 서비스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그룹, 캐피탈그룹 등 세계 유수의 금융사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에 글로벌 금융상품 라인업을 강화해왔습니다. 이번 UBP와의 협업으로 패밀리오피스 부문까지 보강함으로써 글로벌 자산관리서비스 체계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