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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도시락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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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5, 2017, 13:03:58

GS25, 참치김치찌개·부대찌개도시락 2종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찌개도시락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찌개도시락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찌개도시락은 참치김치찌개도시락과 부대찌개도시락으로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국물 도시락의 가성비를 높인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동원참치와 손잡고 참치캔(90g) 한 개를 그대로 도시락 반찬으로 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로 참치김치찌개의 맛과 가성비를 크게 높였다.


도시락 안에 참치캔을 사이드메뉴로 포함했다. 고객들이 김치와 소스가 들어있는 찌개 용기에 참치를 원하는 양만큼 넣거나 반찬으로 활용하는 등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찌개 이외에 소세지볶음, 감자볶음, 버섯볶음, 호박볶음 등 총 4가지 반찬을 구성해 참치김치찌개의 깊은 맛과 다양한 반찬으로 한국인의 밥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부대찌개도시락은 작년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반응이 좋았다. 이번 도시락은 반찬수를 늘리고 국물의 맛을 변경하는 등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햄, 소시지, 떡국떡, 마카로니, 찌개 양념이 들어있는 부대찌개와 함께 감자조림, 멸치볶음, 호박볶음, 콩나물,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 6종의 반찬으로 도시락을 구성했다. 


고객들은 김치가 들어 있는 용기에 참치를 원하는 만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기준선까지 채워 2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참치김치찌개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부대찌개도 같은 방식으로 데워 먹으면 된다. 가격은 두 상품 모두 동일한 4000원이다.


GS25는 작년 부대찌개정식도시락과 콩나물국밥을 선보이며 국물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찌개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반찬의 종류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찌개도시락 2종을 출시하게 됐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MD는 “참치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참치를 통째로 넣는 시도를 하게 됐다”며 “찌개와 다양한 반찬을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반찬의 종류를 늘리고 찌개의 풍미를 높이는 등 한국인의 집밥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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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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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핵심 원소재 생산, 국가기간산업 지키고자 한다”

2024.10.02 17:04: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MBK와 영풍이 적대적 공개매수를 통하여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빼앗는 경우 고려아연의 미래는 없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응해 2조원대 회사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배경과 앞으로 계획을 직접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돼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간절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과 함께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도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약 372만주이며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라며 "베인캐피털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 방향을 적극적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금번 고려아연이 취득하는 자사주는 향후 적법 절차를 거쳐 전량 소각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확고히 높이겠다"며 "이는 금번 사태로 초래된 자본시장 혼란 및 회사 비전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신속히 수습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MBK가 경영권을 장악하는 경우, 결국 MBK는 고려아연을 중국기업이든 누구든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매수인에게 매각할 것"이라며 "이러한 결과를 방지함으로써 비철제련 세계1위의 토종기업으로서 2차전지 공급망에서 니켈 등 핵심 원소재를 생산하는 국가기간산업을 지키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입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2조6635억원 입니다. 한편 이날 오전,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으로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법원 결정이 알려진 직후 입장문을 내고 "이 사건 분쟁의 당사자는 MBK·영풍과 현 경영진인 최윤범 회장일 뿐이고, 고려아연은 분쟁의 당사자도 아니므로 분쟁의 일방 당사자인 최윤범 회장을 위해 회사 자금을 사용해 자기주식을 취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 절차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려아연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MBK의 주장은 자사주 취득이 아닌 당사의 중간배당에 적용되는 규정이고 비상장법인에 적용되는 사항임에도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양 측의 법률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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