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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미국시장 맞춤 양극재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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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8, 2025, 10:08:19

광양 양극재공장, 국산 자급 전구체로 만든 하이니켈 양극재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최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6월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제조했습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됩니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으며 미국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배터리사)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됩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공장의 미국 시장 맞춤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통과된 미국 감세법안(OBBBA)에 따르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되며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으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포스코,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정책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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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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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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