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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기업설명회 그 후…‘뜨겁지는 않지만 따듯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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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8, 2025, 14:08:0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상황을 설명하는 CEO인베스터데이를 가졌습니다. 기업설명회 후 증권사들은 "단기적인 주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현대모비스의 성장궤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과 실적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신뢰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요 발표내용은?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설명회는 사업·재무 ·주주환원 목표를 수정하는 것보다는 세부 실행방안에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송 연구원이 요약한 주요 발표내용은 ▲2024년 제시했던 2027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5~6% 달성 ▲외형 성장 가능케 하는 요인들은 핵심부품의 기여도 상승과 비계열 고객사 확대, 글로벌 거점의 확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선도기술 경쟁력 확보, 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 본격화 ▲데모카 내년 5월까지 개발, SDV 시스템 플랫폼 2027년까지 확보, 2028년 이후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사업화 추진 ▲EMB(Electro-Mechanical Brake)와 SBW(Steer By Wire) 등 안정성 강화, 제조 효율성 높은 부품을 개발해 2028년/2030년 이후 주요 OEM 대상 수주 목표 ▲ 전동화 부품군에서 안정성/편의성/가격접근성 측면에서 다양한 개선 추진 ▲핵심 반도체 설계 내재화(2027년~2029년),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태계 구축, 자체 설계한 전력 반도체의 양산(HEV용 2026년, EV용 2029년) 등을 목표 ▲로보틱스 관련 액추에이터를 우선 진출 목표로 선정, 향후 센서/제어기/핸드그리퍼 등 확장 검토 ▲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제품 중심 라인업 효율화, 수익성 사전 관리 프로세스 강화, 거점 통합 및 자동화 기반 AS 물류비 절감 등의 방안 제시 ▲ Non-Captive 고객의 매출 비중 2027년 20%, 2033년 40% 목표 ▲ 영업이익 규모 2027년 4조원 이상 목표 ▲주주환원 계획으로 TSR(총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이행 입니다.

 

◇"성장궤도가 확인됐다" 신뢰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투자자들의 확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송 연구원은 "2027년 및 이후 목표달성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들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에서 실적에 대한 확신을 높이는데 일조했고, 부품제조 위주로 고부가화 및 원가구조 개선 진행, 전동화 부문 신공장 가동률 상승, AS 부문에서 수요 강세와 판가상승으로 고수익성·현금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 유지.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도 "단기 주가 모멘텀은 제한적이겠지만, 회사의 정상궤도가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주가에 있어서는 논캡티브/BD(로봇) 수주, 하반기 관세영향, 올해 전동화/전장 BEP 달성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목표가 36만원 유지.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SDV(소프트웨어기반차량)으로 중장기 전환계획이 순항중인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중심이 SDV로 전환함에따라 새로운 기술을 제품화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해지며 차별화된 기술을 선행개발해 완성차에 제시하는 추세로변화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기술적역량과 현재 집중하고있는 차세대부품에 대한 향후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했고 실제 SDV차량에 적용준비중인 제품들과 기능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9만원 유지.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궤도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이번 설명회 이후 현대모비스에 대한 최대 관전포인트가 전일 공개된 선도기술 내용에서 신규수주"라며 "로봇, 전동화, SDV 등에서 연내 유의미한 수주발표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2만원 유지.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세부계획을 통해 실적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미래사업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물량증가와 운영최적화를 통해 영업이익 규모를 2024년 3조1000억원에서 2027년 4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만 봐도 우호적인 환율 효과를 통한 A/S고마진 유지, 전방업체에 대한 관세비용 전가 용이, 완성차 EV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수익증가 등으로 실적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도한 "하반기 일부 미국관세 영향을 받겠지만 2분기 핵심부품사업 흑자전환과 A/S 고마진 유지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로보틱스사업 구체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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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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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2025.08.28 14:49: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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