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지난 7월 24일 스마트해양 스타트업 지원 협의체 ‘NAVIS’ 밋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NAVIS는 ‘Nautical Alliance for Vital Innovation & Startups’의 약자로, 해양 분야 혁신과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한 협의체입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해양 분야 스타트업과 유관기관, 투자사, 중견·대기업이 함께 참여해 출범을 공식화하고 협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함께 기관별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좌담형 간담회가 진행돼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부산·울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협의체인 ‘BUG’s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해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기업이 함께했습니다. 민간 투자기관으로는 탭엔젤파트너스가 자리해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과 기업이 소개를 진행하고 애로사항과 협력 아이디어를 교환했으며, 향후 정기 프로그램 구성 및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습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해양 산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 NAVIS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이전, 투자 유치, 실증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연내 다양한 정례 밋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해양 분야의 기술사업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NAVIS를 기반으로 스마트해양 분야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지역 산업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