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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팀리부뜨, 국제 AI 대회 ‘SciCap Challenge’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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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3, 2025, 17:09:41

문서 인식 AI 기술력 세계적 입증
무역 플랫폼 개발로 산업 적용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가 국제 AI 대회 ‘SciCap Challenge’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과는 문서 인식 AI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한 것입니다.

 

최성철 교수(기술·데이터공학전공)가 설립한 팀리부뜨의 RB-AI 팀은 퀄리티 트랙과 정량평가 트랙 모두 1위를 기록했으며, 대회 규정에 따라 퀄리티 트랙 우승을 선택했습니다.

 

‘SciCap Challenge’는 COLM 학회가 개최하는 대회로, 전 세계 연구팀들이 과학 논문의 도표, 그래프, 이미지 등을 AI로 분석해 정확한 캡션을 생성하는 능력을 겨루는 국제 경쟁입니다.

 

팀리부뜨는 Qwen-2.5-VL 모델을 기반으로 품질 평가기와 캡션 생성기를 개발했습니다. GPT-4.1로 생성한 합성 데이터 세트로 학습한 품질 평가기는 0.754의 높은 일치도를 보였으며, 이를 통해 낮은 품질의 캡션을 걸러내 전체 성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저자별 작성 스타일을 학습해 개인화된 캡션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는 멀티모달 대규모 언어모델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김재영 CAIO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오픈소스 멀티모달 모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복잡한 논문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은 문서 전체를 이해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고도의 AI 역량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입증된 기술은 무역 문서 처리와 사무 자동화 분야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팀리부뜨는 과기부와 NIPA가 지원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askyour.trade 2.0’ 무역 플랫폼을 개발 중입니다.

 

이 플랫폼은 인보이스, 패킹 리스트, 원산지 증명서 등 무역 문서를 자동 인식·처리해 견적부터 통관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합니다. 케이피피리소스뱅크, 케이씨, 시크한, 서프컴퍼니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실증을 진행합니다.

 

김재영 CAIO는 “과학 논문처럼 구조화된 문서를 처리하는 기술은 무역 및 기업 문서 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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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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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SKT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돌파

2025.10.21 11:04:3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에이닷 앱·웹 450만과 전화·B tv·티맵 등 타 서비스 내 에이닷 기능 이용자 550만을 합산한 수치입니다. SKT는 이번 성과가 에이닷이 고객들에 편리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 전반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본격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추진해온 ‘AI 생태계 확장 전략’의 결실이라며, 에이닷이 해당 전략을 토대로 ‘국내 대표 AI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생태계 확장 전략’은 고객에게 일상 속에서 끊김 없는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전략입니다. MAU 1000만 돌파를 이끈 에이닷의 AI 생태계 확장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적용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6월에는 ‘노트’와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해 일상 속 활용 폭을 넓혔으며, 실제로 서비스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에이닷의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8월에는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 기록과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요청을 재해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계획·실행하는 최신 AI 기법입니다. 이를 통해 에이닷은 한층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 업데이트 이후 MAU가 추가로 100만명 가까이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SKT는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에이닷 전화를 지속 고도화했습니다. 2023년 9월 안드로이드 버전의 ‘전화’ 서비스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iOS 버전에도 해당 기능을 추가했고, 2024년 10월에는 ‘T전화’에 에이닷을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여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밖에도 ‘B tv’와 ‘티맵(TMAP)’ 등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에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자연스럽게 에이닷을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SKT는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생태계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글로벌 일정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동명의 일정공유 플랫폼 앱 ‘타임트리(TimeTree)’에 에이닷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T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적용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에이닷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이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에게 호평받으며 MAU 1000만을 돌파한 것은, 에이닷이 ‘온 국민의 AI 서비스’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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