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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생산적금융에 80조 투입…임종룡 회장 “미래동반성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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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9, 2025, 16:09:12

생산적금융 73조, 포용금융 7조원 지원계획
'150조 국민성장펀드'에 10조…"민간 첫 참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29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총 80조원을 쏟아붓는 범그룹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이날 그룹 자회사 CEO를 이끌고 직접 브리핑에 나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업계획이 아니다. 수치를 나열한 금융지원도 아니다"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이어 "현재 우리 경제는 성장의 새로운 모멘템을 찾고 새로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으로 금융은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기업의 성장잠재력,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금융자원의 물꼬를 트는데 우리금융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생산적금융(73조원) ▲포용금융(7조원)에 투입하는 게 핵심입니다. 먼저 생산적금융은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으로 조성되며 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기업을 지원합니다.

 


우리금융은 "국민성장펀드 10조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보고대회에서 국민성장펀드 150조원을 제시한 이후 민간 첫 추진사례"라며 "민간·국민기금 75조원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자체투자는 그룹공동투자펀드 1조원, 증권 중심 모험자본 투자 1조원, 자산운용 계열사의 생산적금융펀드 5조원으로 이행됩니다. 융자 56조원은 K-테크(Tech) 프로그램 19조원을 비롯해 지역소재 첨단전략산업 육성 16조원, 혁신벤처기업 지원 11조원, 국가주력산업 수출기업 지원 7조원, 우량 중소기업 첨단인력 양성 및 소상공인 금융지원 3조원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기업과 사회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면서 우리금융도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며 "우리금융의 전통적 경쟁력 즉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성장을 이끄는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은 56조원이 투입되는 융자를 통해 지난 5년간 4% 수준이던 기업대출 성장률이 향후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기업대출 비중을 현재 50%에서 60%까지 확대하고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영업구조를 첨단전략산업 중심 기업금융으로 과감히 전환한다는 목표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은행권을 향한 '이자장사' 지적의 이면에는 주담대 등 부동산금융에 치중하는데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면서 "이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포용금융 분야는 서민금융대출 등 상생금융 확대(7조원), 상생·보증대출 재원출연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480억원), 배드뱅크 지원 등 정부연계사업(1000억원)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현재 6개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도 11개까지 늘려 현장밀착형 대면지원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상품 금리우대 역시 계속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외부신용등급(CB) 7등급 이하 저신용자에게 0.3%p 금리인하를 새로 적용하고 기존 성실상환 고객 중 은행 자체 신용등급(CSS) 4~7등급에는 0.4%p, 8등급이하에는 1.5%p 금리인하를 제공해 금융비용을 줄여줍니다.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 금융 확대에 따른 자본안정성과 건전성 악화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주택담보·임대사업자 대출을 첨단전략산업 대출로 전환하는 등 자산을 리밸런싱하는 한편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위험가중치(RW) 조정분을 생산적금융에 우선반영해 자본안정성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무엇보다 시장과 약속한 연말 그룹 보통주자본비율 12.5% 달성과 지난해 공시한 배당 확대 등 밸류업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강화는 단순한 선언적 계획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며 "126년동안 우리나라 근대화·산업화의 견인차였던 우리금융그룹이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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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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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삼성자산운용, KODEX 머니마켓액티브 순자산 8조 돌파

2025.09.30 09:56:4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13개월만에 순자산 8조원을 넘어섰고,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후 4개월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채권금리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성과 유동성을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단기 자금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모양새입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연초 이후 3조9909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올들어 전체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관투자가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매입도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상장 이후 누적 개인순매수 6284억원으로 국내 파킹형 ETF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채권, 기업어음(CP) 등 신용도가 높은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머니마켓펀드(MMF)의 운용방식을 기반으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금리변동이나 시장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2.50%인 상황에서 일반 MM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매수세 집중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연환산 수익률 3.83%를 기록하며 단기자금 운용을 고려하는 기관투자가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개인연금(IRP, DC) 계좌에서도 100% 편입이 가능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연금포트폴리오 내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효과적인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수익률을 제공하는 파킹형 단기운용 상품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초단기 듀레이션으로 채권 금리 변동성을 피하면서도 우수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 및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달러표시 단기자금 운용처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또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상장한 이 ETF는 4개월만에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했지만 여전히 연 4.5%대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가 이같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현재 4%대 미국 단기금리 환경에서 높은 월분배 수익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채에만 투자하는 미국 초단기채 ETF와 달리, 우량 등급의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단기 금융상품에 분산투자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정기적인 월분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면서 달러 노출을 통한 환율 상승시 추가수익 기회까지 있어 기존 예적금상품 대비 매력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매우 짧은 듀레이션으로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국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향후 글로벌 금리 환경과 환율 변동성을 고려할 때, 높은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달러 노출을 통한 분산 투자 효과까지 갖춘 미국머니마켓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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