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맥도날드는 대표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국의 맛’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습니다.
버거 재료로는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습니다.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 유일하게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현지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버거 제품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더불어 음료 제품 ‘나주 배 칠러’, ‘한라봉 칠러’ ‘영동 샤인머스캣 맥피즈’, ‘순천 매실 맥피즈’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임팩트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지난 4년간 총 617억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까지 수급한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취지에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한국의 맛’이 국내 농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