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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예뻐질래요”..옥션, 어덜키즈 뷰티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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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2, 2017, 17:04:18

어린이전용 화장품 판매 올해 들어 최대 12배 급증..마스크팩도 등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어른을 흉내 내고 싶은 아이의 심리가 반영된 어덜키즈(Adulkid)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어린이 전용 화장품 등 관련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어덜키즈란 어른을 뜻하는 영업 '어덜트'와 '키즈'가 합쳐진 말로 키덜트와 반대 개념이다.

 

12일 옥션에 따르면 올해 어덜키즈 관련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어린이 선쿠션, 매니큐어, 립밤 등의 어린이 뷰티 제품이 최대 1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기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저자극으로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는 ‘어린이 선쿠션’은 올해 들어(1월 1일~4월 9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460%)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색조메이크업제품과 관련 소품도 인기다.


립글로즈부터 아이쉐도우, 립파레트 등 전문가용 메이크업박스를 연상시키는 ‘어린이 메이크업박스’도 12배(1100%) 가량 급증했다. 외형은 성인들이 바르는 제품과 비슷하지만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고 물로 쉽게 지울 수 있는 ‘어린이 매니큐어’도 81% 증가했다.


민감하고 여린 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한 순한 성분으로 이뤄진 ‘어린이 립밤(76%)’과 거울과 머리빗, 향수병 등장난감 화장품 소품들로 구성된 ‘어린이 화장대’(42%)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옥션 인기상품인 ‘봉봉컬러밤(1만 7000원)’은 화학색소 대신 자색고구마, 빨간 무의 안토시아닌 성분으로만 색을 내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립스틱 제품이다. 어린이 매니큐어 ‘레시피박스 키즈 매니큐어(4900원)’는 무독성, 무향의 수용성제품이면서도 뛰어난 발색과 부드러운 발림, 빠른 건조시간이 특징이다.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키즈 왁스’도 2배(100%)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옥션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브라운 키즈 전용 헤어왁스’는 성인용 왁스 제품에서 유해성분을 배제했으며, 수용성분으로 만들어 간단한 클렌징과 강한 세팅력이 특징이다.


‘키즈왁스’는 옥션의 핫딜 코너인 올킬에 소개되며 하루 만에 1000여 개가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옥션과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유아전용 브랜드 ‘소이베베’를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에 어덜키즈 트렌드를 반영한 어린이 전용 마스크팩을 내놨다. 

 

최우석 옥션 영업본부 팀장은 “최근 뷰티제품은 어른을 따라하고 싶은 호기심에 아이들 스스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수용성 매니큐어, 천연색소 립스틱 등 안전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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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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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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